FSD 가능 모델 업데이트 일정 방법
기다리던 테슬라 FSD가 드디어 한국에 도입되었지만, 정작 많은 오너들이 “왜 내 차는 안 돼?”라는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FSD 한국 도입의 진짜 조건과, 모델별/생산지별 차등 적용 이유를 쉽게 풀어드립니다.
테슬라 FSD, 한국에 도입된 이유는?
2025년 11월, 테슬라 코리아는 공식적으로 한국에 **감독형 FSD(Supervised Full Self Driving)**를 도입했습니다.
이로써 한국은 미국, 캐나다, 중국 등과 함께 FSD 허용 국가 리스트에 포함되었는데요.
하지만 배포 대상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. 오직 미국 공장 생산 + HW4 탑재 모델 S/X만 해당됐죠.
즉, 모델 3/Y를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 테슬라 오너들은 적용 대상이 아니었습니다.
내 모델Y는 왜 안 되는 걸까?
하드웨어는 준비되어 있어도, 인증과 규제가 걸림돌입니다.
한국에 많이 보급된 모델 3/Y는 대부분 **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** 차량인데요.
- 💡 미국산 차량: 한미 FTA에 따라 인증 절차가 간소화
- 💡 중국산 차량: UNECE(유럽 기준) 인증 → 규제 적용이 더 까다로움
특히 UN R171/DCAS 등 기존 자율주행 규정은 차량이 스스로 차선 변경을 결정하는 기능을 제한하고 있어, FSD의 핵심 기능들과 충돌합니다.
FSD 적용 가능한 모델 정리
| 모델 | 생산지 | HW 버전 | FSD 가능 여부 |
|---|---|---|---|
| 모델 S | 미국 | HW4 | O |
| 모델 X | 미국 | HW4 | O |
| 모델 Y (주니퍼) | 중국 | HW4 | ❌ (예정) |
| 모델 3 | 중국 | HW4 | ❌ (예정) |
즉, 하드웨어는 되지만 인증의 벽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.
2027년, 한국에서의 진짜 전환점
한국 정부는 2027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**DCAS 기준 도입**, **법·제도 정비**를 추진 중입니다.
- 📅 2025년: 국제 기준 발효
- 📅 2026년: 국내 법령 정비 및 파일럿 도입
- 📅 2027년: 본격 상용화
따라서 상하이산 모델Y, 모델3에도 2026년~2027년 사이 적용 가능성이 현실적 타이밍으로 거론됩니다.
현대·기아의 입장은?
일각에서는 “현대차 때문에 테슬라 도입이 늦춰지는 것 아니냐”는 의견도 있으나, 이해관계 조율산업 균형
현대차 역시 2027년까지 레벨2+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, 국토부의 정책 타임라인과도 유사합니다.
결국 “함께 가는 로드맵”이라는 해석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.
Q&A
Q1. 모델Y 주니퍼는 FSD 못 쓰는 건가요?
현재는 불가하나, 2026~2027년 적용 가능성이 높습니다.
Q2. FSD가 적용되려면 꼭 미국산 차량이어야 하나요?
현재 기준에서는 그렇지만, 향후 유럽/중국 기준 완화 시 중국산도 적용됩니다.
Q3. FSD는 OTA로 배포되나요?
네, 하드웨어 호환 및 인증 완료 시 OTA 업데이트 방식으로 배포됩니다.
Q4. 국내 규제는 어떤 게 적용되나요?
UN R171 기준에 따라 DCAS 등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조건이 까다롭게 설정되어 있습니다.
Q5. 전기차 규제는 계속 바뀌나요?
네, 글로벌 법규가 빠르게 바뀌고 있으며 매년 진화 중입니다.
정리 및 기대 포인트
지금 당장은 아쉽게도 일부 모델만 FSD를 사용할 수 있지만, 전체 판을 보면 “곧 열린다”는 그림이 분명히 보입니다.
중국, 유럽, 한국의 규제 정비 흐름이 2026~2027년을 향하고 있고, 이때가 바로 **상하이산 모델 3/Y에도 FSD가 열릴 시점**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
지금 할 수 있는 건 마음을 편히 가지고, 관련 뉴스와 업데이트를 꾸준히 체크하는 것입니다.
